안녕하세요 고기 써는 삼촌 nabin입니다.
8번째로 소개할 소 부위는 한우 채끝등심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고기 써는 삼촌 nabin의 채끝등심 설명>
채끝살은 소 허리 뒷부분에 있는
등심근으로 한마리당 약 8.2kg 정도 생산된다
소를 몰 때 휘두르는 채찍의 끝이 닿는 부분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이름 채끝살은
제 1허리뼈에서 제6 허리뼈 사이
즉 허리뼈 부위의 등심근으로만 구성된다
채끝살은 근섬유다발이 굵지 않아
고기의 결도 부드럽고
근내지방이 근섬유 사이에 지나치지 않게 침착되어 있다
따라서 채끝살은 소고기의 부드러운 육 단 백 질과
근내지방의 고소한 향미가 어우러지는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부위이다
단일근육으로 이루어진 채끝살은
육 색이 밝은 선홍색이고
고기의 결이 곱고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마블링이 골고루 퍼져있다
따라서 적당히 구우면 풍부한 육즙과
마블링의 향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근간 지방이 없기 때문에
너무 오래 구우 무면 퍽퍽해지거나
질겨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외국의 경우 채끝살은
주로 스테이크용으로 이용되는 부위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산적이나 너비아니 구이에 이용해도 좋다
<고기 써는 삼촌 nabin의 TIP>
매장에서 스테이크용을 구매하시는 손님들 중에
스테이크를 하셨는데 맛이 없었다고
말씀하시는 손님들이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구우셨냐고 여쭤보면 매장에서
고기를 구매하시자마자
집에 가서 바로 구우셨다고들 많이 하시는데
여기서 TIP은 고기를 굽기 전 상온 세서
20~30분 정도 해동하신 후
고기의 육즙이 잘 안 빠지게 하기 위해
마리네이드 과정을 거 치신 후 굽고
구운 다음에 제일 중요한 건
레스팅이라는 단계를 거치는 겁니다
고기를 구웠을 때 고기 중심의 몰리는
육즙이 고기 전체에 퍼질 수 있도록 해준다면
고기의 적절한 온도를 느낌과 동시에
진한 육즙의 풍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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