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기 써는 삼촌 nabin입니다.
15번째로 소개할 소 부위는 차돌박이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고기 써는 삼촌 nabin 차돌박이 설명>
차돌박이는 소의 앞가슴 갈비뼈 아래쪽 부위인
제1갈비뼈 제7갈비뼈 하단 부위에 위치해 있다
이 부위는 희고 단단한 지방을 포함한 근육으로
약 15cm 정도의 폭으로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 차돌박이다
소 한 마리에서 약 2.2kg 정도 생산되며
고기의 결과 직각으로 썰면 하얀 지방이 살코기 속에
차돌처럼 박혀 있는 것같이 보인다.
차돌박이의 지방은 연골처럼 단단한 근간지방으로
근육 사이에 박혀 있기 때문에 어떻게 썰어도
지방이 살코기 속에 들어 있게 된다.
차돌박이의 살코기는 짙은 적색을 띠며
고기의 결이 거친 편에 속한다
살코기가 두껍고 하얀 지방층과 함께 얇고 가는
근내지방들이 섞여 있어 고소하고 다즙성이 좋다
차돌처럼 박힌 지방이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얇게 썰어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차돌박이를 구울 때 나오는 지방의 향미는
입안의 향미는 입안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고소하다
쫀득하면서도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저작감이
질기지도 무르지도 않아
한번 그 맛에 중독되면 좀처럼 벗어나기 어렵다
<고기 써는 삼촌 nabin TIP>
차돌박이는 보통 얇게 구워드시는데
차돌박이는 숙주나물 볶음이나 팽이버섯 말이를 하시게 될 경우
소고기 육향이 야채에 배어들어 더욱 고소한 풍미가 있습니다.
참고로 생고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에서는
차돌박이를 판매하는데 꼭 드셔 보길 추천드립니다.
차돌이 흰 지방이 많아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막 도축하여 적절히 지방을 정형한 차돌박이는
그동안에 드셨던 육사시미 육 회랑과는 또 다른 별미입니다.
손님들 중에 차돌박이를 샤부샤부 해서 드시는데
물론 맛은 부드럽기에 괜찮을 수도 있지만
국물에 기름이 많이 퍼지기 때문에 담백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우둔살을 이용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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