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기 써는 삼촌 nabin입니다.
20번째로 소개할 소 부위는 치마 양지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고기 써는 삼촌 nabin의 치마 양지 설명>
치마 양지는 채끝 아랫부분에 있는 복부 근육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복부 양지' , '배받이 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치마 양지의 육 색은 선명한 진홍색이고 근섬유가 굵고 거칠며
고기의 결과 결 사이를 따라 지방의 침착도가 높은 편이다.
치마 양지를 이루는 근육들은 소가 호흡을 할 때
횡격막과 더불어 항상 운동을 하기 때문에
섬유질의 결체조직과 근막이 많고 고깃결이 거칠다
치마 양지는 살코기와 지방층 사이에 들어 있는
근막들을 제거한 후 요리에 이용해야
부드러운 육질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근막을 잘 제거하면 마블링과 육즙이 좋기 때문에
구이용으로 이용해도 무난하지만
고기의 결을 따라 잘 찢어지는 특성이 있어
육개장이나 장조림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푹 끓이면 양지 특유의 진한 향과
부드러운 육질의 조직감을 가지기 때문에
찜이나 국거리용으로 이만한 소고기 부위가 없다.
<고기 써는 삼촌 nabin tip>
사진 1, 사진 2와 같이 세부적으로 명칭을 썼는데
통틀어 치마 양지라고 합니다
치마 양지의 경우 육즙과 마블링이 좋아
찹스테이크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참고로 장조림을 하실 경우 몇몇 손님들이
젓가락질하기 쉽게 다 잘라서 가지고 가시는데
장조림의 경우 다 잘라서 가지고 가실 경우
드시기에는 편하시지만 아무래도
칼로 고기를 다 잘라 그만큼 육즙이 빠지는
단면적이 넓어져 육즙이 빠진 고기를 드실 수도 있으니
되도록 육개장용이나 장조림용은 덩어리로 삶으신 후
손으로 찢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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