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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STORY/소 부위별 특징

고기써는삼촌 nabin의 앞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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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기 써는 삼촌 nabin입니다.

29번째로 소개할 소 부위는 앞 사태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사진1-앞사태 앞면 뒷면 정형전>

<고기 써는 삼촌 nabin 앞 사태 설명>

사태는 소의 다리를 지칭하는 순수한 우리말인

'샅'에서 유래한 말이다

샅에 붙은 고기라는 뜻인 샅의 고기가 자연스럽게

'사태고기'가 된 것이다

사태는 크게 앞 사태와 뒷사태로 구분되며

앞 사태에서 상박살이 소 분할되고 

뒷사태에서 아롱사태와 뭉치사태가 소 분할된다

사태는 다리뼈를 감싸고 있는

정강이 근육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아 육 색이 짙고

근막이나 힘줄과 같은 결체조직의 함량이 높다

근섬유도 굵은 다발로 이루어져 있어 

고기의 결이 거친 편이다

앞 사태는 앞다리 허버직의 상완골과 전완골을 감싸고 있는

여러 근육들로 근만을 따라 앞다리에서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다

뒷사태에 비해 고기의 결이 고우며 육향이 진하다

육 색은 짙은 담적 색으로 근내지방의 함량이 적고 

근섬유들이 다발을 이루고 있어 특유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낸다

물론 근막이나 힘줄이 많기 때문에 

콜라겐이나 엘라스틴과 같은 질긴 결체조직들의 함량이 높은 편이다

앞 사태를 물에 넣고 약한 불에서 오래 가열하면

콜라겐이 젤라틴처럼 변해 부드러워진다 

따라서 국 찌개 찜 불고기 등에 이용하기 좋다.

<사진2-앞사태 분리한 모습>

<고기 써는 삼촌 nabin tip>

앞 사태를 소분할 하게 되면 상박살이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상박살은 

구이감으로 쓰셔도 아주 좋은 부위입니다.

앞 사태도 뒷사태와 같이 국거리용으로

추천드리는데 조리 시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시다가

약한 불에서 은은하게 끓여 드신다면 

소고기의 깊은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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